예술대학 교육장소 발전과정
191961년 대학극장 및 진선관(현 서라벌홀) 완공
191961년 대학극장 및 진선관(현 서라벌홀) 완공
20경향신문 (1961년 11월 10일)
1961년 11월 11일 우리나라 대학의 교육극장으로서 처음으로 중앙대학교 대학극장의 낙성식이 성대히 거행되었다. 대학극장은 건평 1,053평의 철근 콘크리트 연와조 3층의 규모로 우리 나라에서 유일한 동양 최대의 교육극장이었다. 내부 시설은 좌석수 1,270개의 3층 관람석을 비롯하여, 최신 설비의 무대장치·영사실·조명실·분장실·소극장·사무실 및 부속실이 마련되어 있었다. 대학극장의 준공으로 연극영화학과는 전용극장을 확보하였고, 우리나라 연극·영화 발전의 본산으로서의 사명을 충분히 발휘하게 되었다.
대학극장과 함께 지하 1층, 지상 4층의 진선관도 낙성되었다. 진선관은 최초에 법과대학 건물로 사용하다가 서라벌예술대학이 인수되면서 1972년 지상 8층의 서라벌 홀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1980년 안성캠퍼스 개교 후 안성캠퍼스에 2동의 교사가 신축되었다. 제1동에는 예술대학의 모든 학과가 함께 사용하는 공동강의실 이외에 문예창작학과, 회화학과, 공예학과의 실기실이, 제2동에는 연극영화학과, 무용학과, 사진학과를 위한 실기실이 배치되었다. 그 안에는 소극장, 텔레비전 스튜디오, 사진 스튜디오, 무용연습실 등 대규모의 시설이 있었다. 이러한 시설 중에는 텔레비전 스튜디오처럼 막대한 시설비와 적당한 설치 장소를 구하지 못하여 서울캠퍼스에서는 설치할 수 없었던 실습 시설도 많이 포함되어 있었다.
또한, 음악학과가 단과대학으로 독립하면서 이에 상응하는 시설을 위하여 음악대학만이 입주하는 단독 교사가 특수 설계와 새로운 공법에 의해 건축되었다. 이 단독 교사는 콘서트 홀, 소형 연주홀, 합창실, 오케스트라실, 합동강의실, 레슨실, 피아노 연습실, 앙상블실, 악기보관실, 음악도서실 등을 갖춘 것으로 당시 국내의 어느 음악대학에 비해서도 뒤질 것이 없었다.
251998년 안성캠퍼스 공연영상관 증축 준공식
그 후에도 안성캠퍼스에 조소관 1관(1989년 준공), 공연영상관 2관(1998년 준공), 조소관 2관(2004년 준공), 국악관(2005년 준공) 등이 건축되며 학생들의 예술교육을 위한 인프라를 확대했다.
1999년 10월 11일 지하 3층, 지상 9층의 약 3,500평 규모의 중앙문화예술관(301관, 아트센터)이 완공되었다. 중앙문화예술관은 예술대학 교수, 동문, 재학생들의 적극적인 기금모금운동으로 건축되었다. 건립기금 조성을 위한 미술전이 인사동 종로 갤러리에서 열리기도 했으며 박인환, 유인촌, 배종옥, 고소영 동문 등이 CF 출연료 전액을 모교에 기부하기도 했다.